오늘의 이슈 - 하지와 청년비서관
오늘의 이슈는 하지와 청년비서관이다.
‘1996년생’ 청와대 비서관이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신임 정무비서관에는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인 김한규(47)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했다.
최근 분출된 세대교체 요구 흐름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변호사,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교육비서관에 이승복(55)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박성민 신임 청년비서관은 민주당 (청년) 최고위원과 청년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본인의 의견을 소신 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주의 깊게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줬다”면서 “청년 입장에서 청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청년과 소통하며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조정해가는 청년비서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성민 신임 청년비서관은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을 지냈고, 지난해 이낙연 전 민주당 당 대표에 의해 청년 몫 최고위원으로 발탁됐다.
지난 4월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민주당 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물러났다가 이번에 청와대 참모로 발탁됐다. 전임 김광진(40) 비서관에 이어 두 번째 청년비서관이다. 문재인 정부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이기도 하다.
김한규 신임 정무비서관은 사법시험(41회) 출신으로 민주당 법률 대변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 총선 때 서울 강남 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 법률대변인과 부대변인, 변호사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이 과정에서 보여준 친화력과 소통 능력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정무 현안을 다룰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정무비서관 발탁에 대해 “영(0)선의 야당 대표도 있다”며 “의원으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당과 가까이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고, 정무적인 감각도 높아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신임 이승복 교육비서관은 행시(35회)를 거쳐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대변인·대학지원관·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두 번째 이슈는 하지이다.
1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의 길이는 총 14시간 45분이고 일출은 5시 11분, 일몰은 오후 7시 56분이다.
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 하지는 24절기 중 망종(芒種)과 소서(小暑) 사이에 들며, 오월(午月)의 중기로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대개 6월 22일 무렵이다.
천문학적으로는 일 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다.
하지인 21일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아침부터 밤까지, 경기동부와 경북 동부는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경기동부, 경북 동부 5~20mm 안팎이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내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