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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3일 이슈 - 임백천의 우승

이슈텔러, 정이슈 2021. 11. 1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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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3일 이슈는 임백천의 우승이다.


임백천이 선배들을 제치고 '불후의 명곡'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전설의 MC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김준현은 송해에게 '전국 노래자랑' MC 후계자에 대해 질문했다. 송해는 "임백천은 다양한 재능이 있다"면서도 가망은 없다고 덧붙여 임백천을 실망하게 했다. 이어 "일단 외모가 있어야 하는데 이택림을 보라"며 이택림의 외모를 칭찬했다.

원래 송해는 '전국 노래자랑' 후계자로 이상벽을 점찍은 바 있다. 이상벽은 "언제나 넘어오려나 궁금한데, 송해가 '30년만 기다려라' 그랬다"라고 전했다. '불후의 명곡' MC들이 확실하게 정해달라고 하자 송해는 "그냥 내가 하게 내버려 둬"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상벽은 '아침마당' 'TV는 사랑을 싣고' 등을 진행했다. 이상벽은 배우 최불암이 출연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상벽은 "최불암이 어릴 때 친하게 지낸 누나를 찾았는데, 어떻게 지내냐고 하니 누님이 '양말 공장에 다닌다'라고 했다. 그때 눈물 흘리는 최불암의 뒷모습만 1분 넘게 나갔다. 인상 깊은 장면이었다"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이상용은 '그리운 어머니'를 선곡했다. 이상용은 진정성이 느껴지는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무대를 마친 이상용은 "뭐 했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택림은 "내레이션의 감동이 컸다"고 말했다. 허참은 "이상용 다음 2번은 위험하다"라고 경계했다.

이상벽이 두 번째 순서로 뽑혔다. 이상벽은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이택림은 "자신 없다고 했는데 굉장히 연습을 많이 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출연자 중 이상용, 이상벽만 음반 제작 경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며 놀랐다. 임백천 역시 이상용, 이상벽은 이길 수 있을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투표 결과 이상벽이 1승을 거뒀다.

이택림은 8년째 이미자 콘서트의 전담 MC로 활동 중이다. 이택림은 멕시코 민요 '제비'를 선곡했다. 그는 "3년 전부터 이미자가 노래를 같이 하자고 제안해서 영광스럽게도 듀엣을 하고 있다"라고 선곡의 이유를 밝혔다. 이택림은 트레이드 마크인 하모니카 연주까지 선보였다. 판정단의 선택은 이택림이었다.

임백천이 이택림의 뒤를 이어 무대에 올랐다. 임백천은 조용필의 '서울 서울 서울'을 선곡해 록커의 매력을 발산했다. 임백천은 "멋진 밴드와 무대를 하는 게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며 "지켜보기만 했던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떨리고 감격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투표 결과 임백천이 이택림을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순서로 나온 허참은 건아들의 기타리스트 박대봉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최종 투표 결과 임백천이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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