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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 조동연과 헝다

이슈텔러, 정이슈 2021. 12. 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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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는 조동연과 헝다이다.

 

 

첫째로 조동연에 관한 이슈이다.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 상임위원장. /조선일보DB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 5일 혼외자 논란과 관련해 “2010년 8월 제삼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인 양태정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동연 전 선대위원장의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조동연 전 위원장은 이 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이재명 후보자, 송영길 대표 및 더불어민주당에 깊은 사과의 뜻을 표명한다”라고 했다.

 

양 변호사는 “조 전 위원장은 2010년 8월경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하여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폐쇄적인 군 내부의 문화와 사회 분위기, 가족의 병환으로 인해 외부에 신고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혼인관계는 사실상 파탄이 난 상태였기에 차마 뱃속에 있는 생명을 죽일 수는 없다는 종교적 신념에 홀로 책임 지고 양육하려는 마음으로 출산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양 변호사는 “성폭력 이후 가해자로부터 배상도, 사과도 전혀 받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여 자녀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고 키우고 있다”고 했다. 또 “이혼 후 현 배우자를 소개받아 만나게 됐고, 현 배우자는 물론 그 부모님에게도 위와 같은 사실을 말씀드렸다”며 “모두 이해하고 진심으로 위로해주었다. 그 노력으로 조동연 전 위원장은 지금의 배우자, 자녀들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고 했다.

 

양 변호사는 “무분별한 신상털기와 추측성 보도로 인해 조 전 위원장의 어린 자녀 신상이 유출됐고, 학교 친구들은 물론 수많은 사람들에게 혼외자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지게 됐다”며 “어린 자녀와 가족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바, 부디 비난을 멈추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아래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인 양태정 변호사가 5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조동연 전 공동선대위원장 입장문 전문.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의 입장문]

안녕하십니까.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의 대리인 양태정 변호사입니다.

 

우선 조동연 전 위원장은, 이 일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이재명 후보자, 송영길 대표 및 더불어민주당에 깊은 사과의 뜻을 표명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고 처음 만난 송영길 대표, 김병주 의원, 이용빈 의원에게 여성으로서 혼외자에 대한 사정을 이야기하지 못하였던 점에 대하여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동연 전 위원장은 2010년 8월경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하여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폐쇄적인 군 내부의 문화와 사회 분위기, 가족의 병환 등으로 인하여 외부에 신고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였습니다. 당시 조동연 전 위원장의 혼인관계는 사실상 파탄이 난 상태였기에, 차마 뱃속에 있는 생명을 죽일 수는 없다는 종교적 신념으로 홀로 책임을 지고 양육을 하려는 마음으로 출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동연 전 위원장은 위 성폭력 이후 가해자로부터 배상도, 사과도 전혀 받지 못하였지만, 최선을 다하여 자녀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며 키우고 있습니다.

 

조동연 전 위원장은 이혼 후 현 배우자를 소개받아 만나게 되었습니다. 현 배우자는 물론 그 부모님께도 위와 같은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분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두 이해하고 진심으로 위로해주었습니다. 그 노력으로 조동연 전 위원장은 지금의 배우자, 자녀들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동연 전 위원장의 자녀들은,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차영구 전 국방부 정책실장 등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허위사실로 피해를 입은 차영구 전 정책실장 역시 가로세로연구소 등에 대한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를 빠른 시일 내에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무분별한 신상털기와 추측성 보도로 인하여 조동연 전 위원장의 어린 자녀의 신상이 유출되었고, 그 결과 그에게는 같은 학교 친구들은 물론 수많은 사람들에게 혼외자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수없이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게 될 것입니다. 이는 심각한 아동학대이자 돌이킬 수 없는 폭력입니다.

 

조동연 전 위원장은 성폭력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었지만 그 생명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조동연 위원장의 어린 자녀와 가족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바, 부디 이들에 대한 보도와 비난은 멈추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이번 일로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2021. 12. 5.

 

 

 

 

 

 

이어서 두번째 이슈는 헝다 그룹에 대한 이슈이다.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 예고와 디디 추싱(滴滴出行)의 미국 증시 상장 폐지라는 악재가 겹친 가운데 6일 홍콩 증시에서 헝다 등 관련 주식이 급락했다.

6일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 하락한 23,349.38로 마감했다.

헝다가 지난 3일 심야 공시를 통해 2억6천만 달러(약 3천75억 원)의 채무 보증 이행을 하지 못할 것 같다면서 사실상 디폴트를 예고한 가운데 이날 헝다는 19.56% 하락한 1.81 홍콩달러로 장을 마쳤다.

채무 보증과 별개로 헝다는 이날까지 또 총 8천249만 달러(약 976억원)의 달러 채권 이자를 갚지 못하면 공식 디폴트를 내게 된다. 헝다 계열사인 징청(景程·Scenery Journey)은 당초 채권 이자 지급일인 지난달 6일까지 2건의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는데 30일간의 유예 기간이 이달 6일 끝난다.

또한 중국 당국의 압력에 디디추싱이 지난 3일 뉴욕증시 상장 폐지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디디 추싱처럼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중국 기술주들의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대장주인 알리바바가 5.61% 하락한 것을 비롯해 바이두(-5.73%), 징둥(-4.85%), 비리비리(-4.44%), 넷이즈(-4.73%), 트립 닷컴(-13.21%) 등 미국 증시 동시 상장 기업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방대한 데이터를 가진 민영 기업 관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디디추싱의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 폐지 결정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의 상태에 관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했다"라고 분석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한 대형 중국 기술주 동향을 나타내는 항셍테크지수는 이날 3.34% 급락한 5,727.49로 거래를 끝내 작년 7월 이 지수 도입 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 정부가 헝다 디폴트 위기가 자국 경제 전반에 끼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발신한 가운데 이날 중국 본토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헝다 사태로 인한 은행권 충격 완화를 위해 조만간 지급준비율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한 것도 중국 본토 증시 투자 심리 안정에 일정한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관영 신화 통신은 6일 '헝다 문제 조처가 중대 발걸음을 시작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광둥성 정부가 헝다에 실무팀을 투입하는 등 당국이 본격적인 개입을 시작함으로써 부채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해 효과적으로 위험을 해소하고 여러 이해 관계자들의 권익을 수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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