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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 신지예와 승무원 룩북

이슈텔러, 정이슈 2021. 12. 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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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는 신지예와 승무원 룩북이다.

 

 

 

첫째로 신지예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직속 기구인 새 시대준비위원회가 한국 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를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대해 이준석 대표가 “별다른 의견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신 대표 영입에 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한길 새 시대 준비위원장께서 주말 중 문의하긴 했다”며 “김 위원장 의사를 존중한다”라고 했다. 다만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마찬가지로 당의 기본적인 방침에 위배되는 발언을 하면 제지, 교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실제 이 교수와 저의 소통은 강화되고 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신 대표가 우리당에 참여해서 후보 당선을 위해 일조하겠다는 그 마음, 선의를 의심할 생각은 없지만 당의 방침과 크게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라고 재차 말했다.

 

신 대표는 그동안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 이수역 폭행 사건 등을 두고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여왔다.

 

지난 5월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이 대표와 젠더 갈등을 주제로 대립하기도 했다. 9일 유튜브에서는 “왜 대선주자들은 여성의 표에 관심을 갖지 않는가. 최근 일어난 정치적 백래시의 시작은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부터 시작”이라며 “30대 당대표가 처음 당선된 과정에 ‘펨코’라고 하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후보 직속 선대위에 기존 국민의 힘과 생각 다른 분이 와서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신지예 씨도 대화해보면 국민의힘 분들과 큰 차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윤 후보가 여성 폭력을 해결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좌우를 넘어서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해주셨기 때문에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현 정권과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으로 청년의 미래를 빼앗았고, 조국의 ‘아빠찬스’ 사태로 청년이 최소한 살 수 있는 권리를 강탈했으며 박원순·안희정·오거돈에 이르는 성착취로 여성 청년들의 삶을 짓밟았다”라고 여권을 비판했다.

 

 

 

 

 

두 번째 이슈는 승무원 룩북이다.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항공사 승무원 유니폼과 유사한 의상을 직접 입으면서 소개하는 룩북 영상으로 화제가 됐던 유튜버 A 씨가 결국 성매매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유튜버 구제역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승무원 룩북녀를 성매매특별법 위반으로 고발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구제역은 "이른바 '승무원 룩북녀'가 현재 하고 있는 행동은 성 상품화가 맞다"면서 "그냥 성 상품화가 아니고 성매매 특별법에 위반될 우려가 있다. 정보통신망법 44조 7항은 확실히 위반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을 통해 음란한 부호, 문언, 음향, 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 판매, 임대하거나 전시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구제역은 '승무원 룩북' 영상 이후 성상품화라는 지적이 제기된 것에 "유튜브 댓글, 인스타그램 댓글을 보면 응원으로 도배됐는데, 잘못돼도 아주 잘못됐다 생각한다"며 "범죄자가 사회생활을 하는 건 문제가 안 되지만, 범죄자들이 인플루언서로서 응원과 사랑을 받아선 안 된다는 게 저의 신념이자 가치관"이라고 설명했다.

구제역은 A씨가 동영상 플랫폼 '페트리 온'에 올린 영상을 언급했다. 그는 "한 달에 100달러(약 11만 원)를 결제한 유료 멤버십 VIP 회원들에게만 공개한 영상"이라며 "수위가 너무 세서 보여드릴 수는 없다. 속옷까지 벗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 속) A 씨는 승무원복을 입고 '손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하면서 본인의 허벅지와 엉덩이, 은밀한 부위를 만진다"며 "이게 성 상품화가 아니면 도대체 뭐냐"라고 반문했다.


구제역은 "이건 룩북이 아니다. 그냥 야동"이라며 "A씨는 누구나 볼 수 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 '더보기'에서 이 영상을 올린 사이트를 홍보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외국 사이트라 성인인증 절차가 굉장히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자이크가 되지 않은 A씨의 영상 링크를 갖고 고발장 접수했다"며 "A씨가 악플러들 고소한다고 하던데, 본인도 통신매체이용음란죄에 걸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가족부와 경찰에 모자이크 없는 풀 영상으로 제출했는데, 불법촬영물 근절에 힘써주길 부탁드린다"며 "(A 씨가) 악플러들을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소한다는데 근데 본인도 걸린다. 고소인인과 동시에 피고소인이 되는 신박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승무원 룩북 / 항공사 유니폼 + 압박스타킹 코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 영상에서 2벌의 유니폼을 착용했다.

마스크를 쓰고 속옷 차림으로 등장한 A씨는 "첫 번째 보여드릴 코디는 실크 소재에 광택이 나는 하늘색 블라우스예요"라며 "그리고 실제로 승무원들이 입는 살색 압박 스타킹과 H라인의 하얀색 치마를 입었어요"라고 옷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직접 스타킹부터 스커트, 블라우스까지 갈아입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스카프와 헤어핀도 착용했다고 했다.

A씨는 "착용한 의상은 특정 항공사의 정식 유니폼이 아니고 유사할 뿐 디자인과 원단이 다르다"며 의상을 구매한 사이트 링크도 공유했다.

이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특정 직업군을 성상품화 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응원한다" "예쁘다" "잘 어울린다" 등 응원 댓글도 많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A씨는 지난 15일 악성 댓글에 강경 대응을 하겠다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통신매체 이용 음란) 및 형법상 모욕죄 등으로 악플러들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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