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 김건희 녹취록과 KCM
오늘의 이슈는 김건희 녹취록과 KCM이다.
첫째로 김건희 녹취록에 관한 이슈이다.
국민의 힘이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와 기자 사이 전화 녹취록을 보도할 예정인 방송사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로 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내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에서 촬영을 담당하는 A 씨와 김건희 씨의 사적 통화를 몰래 녹음한 파일을 넘겨받아 방송 준비 중인 방송사를 상대로 오늘 오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마이뉴스 등은 A씨가 제공한 김 씨 통화 녹취록을 모 방송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녹취록은 A 씨가 6개월에 걸쳐 김 씨와 통화한 내용으로 총 7시간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 내용에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 윤석열 후보 캠프 정황 등 민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국민의 힘은 통화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12일 바로 후보자 비방죄 등으로 녹취록을 제공한 기자를 고발할 방침을 밝히는 등 녹취록이 공개되는 것을 막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국민의 힘은 이번 녹취록 공개 자체가 정치공작이라는 입장이다.
이 대변인은 “A씨는 최초에 김 씨에게 ‘악의적 의혹 제기자에 대한 대응을 도와주겠다’는 거짓말로 접근해 모든 대화를 녹음했다. 이후 대선 선거 시점에 맞춰 제보의 형식을 빌려 터트리는 등 악의적으로 기획된 특정세력의 ‘정치공작’이라고 판단된다 “는 입장이다.
해당 녹취록은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먼저 공개될 수 도 있었으나 당사자 기자가 파급력을 고려해 공중파 방송사에 녹취록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 이슈는 KCM의 결혼 소식이다.

가수 KCM(본명 강창모)이 9세 연하 연인과 결혼했다.
소속사 이미지 나인 컴즈는 13일 "KCM이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며 "최근 양가 가족들만 모인 자리에서 축복 속에 언약식을 했으며 혼인신고까지 마쳤다"라고 밝혔다.
상대는 9세 연하의 회사원이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소속사는 "KCM은 지난해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식을 포함한 준비를 해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가피하게 예식이 여러 차례 연기되며 발표도 미뤄지게 됐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두 사람은 추후 상황을 보며 결혼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KCM 부부는 홀어머니를 모시기로 하고 경기도 김포에 세 식구가 함께할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3월 중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일정을 확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많은 분의 축하를 받고 한 분 한 분 대면해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결혼식 자리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KCM은 이날 팬카페에 직접 쓴 편지를 올려 "지난해 저의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한 친구와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팬분들께 가장 먼저 축하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KCM은 섬세한 감성과 허스키한 목소리로 잘 알려진 가수다. 2004년 1집 앨범 '뷰티풀 마인드'로 정식 데뷔한 뒤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버릇처럼 셋을 센다'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