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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 지구의 날과 김은혜

이슈텔러, 정이슈 2022. 4. 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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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는 지구의 날과 김은 혜이다.

 

 

 

첫 번째 이슈는 지구의 날이다.

 

 

 

 

현대백화점 다회용기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 /현대백화점, 뽀득 제공

유통업계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제정된 지구 환경보호의 날이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중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자 유통업계는 앞다투어 지구의 날 관련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현대백화점(77,700원 ▼ 700 -0.89%) 그룹은그룹은 산림청과 함께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했다. 현대백화점 그룹이 만드는 탄소중립의 숲’은 16.5ha(약 5만 평) 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약 3만여 그루의 나무가 식재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와 함께 100% 재생 용지로 만들어지는 친환경 쇼핑백을 만들고, 용기 재활용 스타트업 ‘뽀득’과 함께 일부 지점에서 다회용기 반찬 정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다회용기 반찬 정기 배송 서비스는 뽀득의 다회용기로 배송된다.

 

일주일 후 사용한 용기를 집 앞에 반납하면 새로운 반찬을 배송하며 용기를 수거해간다. 현대백화점과 소득은 이 서비스로 인해 250톤(t) 규모의 탄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온라인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성동구에 있는 서울숲에 ‘샛별숲’을 조성했다. 샛별숲은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의 물놀이터 옆, 호수 남쪽 산책로에 들어섰다. 면적은 350㎡(약 105평)로 마켓컬리 종이 상자 회수 서비스를 통해 마련된 6500만 원 상당의 재원이 활용됐다.

 

컬리는 이번 샛별 숲에 관목 형태의 나무 1105그루, 꽃과 풀 4350주 등 총 40종의 식물을 심었다. 회사 측은 “이번 샛별숲 조성으로 인해 연간 1810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연 1만 5266kg의 산소 발생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마켓컬리 서울숲에 '샛별숲’ 조성. / 컬리 제공

CJ제일제당(412,500원 ▲ 9,000 2.23%)은 고객이 돌려보낸 햇반 용기를 활용해 친환경 가습기를 만드는 임직원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지난 1월부터 소비자가 사용한 햇반 용기를 직접 수거하는 ‘지구를 위한 우리의 용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만드는 친환경 가습기는 전자파 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천연 가습 방식이다. 수거된 햇반 용기를 분리∙세척한 후 재가공한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본체와 부직포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롯데제과(127,500원 ▼ 1,000 -0.78%)가 80여 종의 비스킷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용기를 모두 제거했다. 또 대용량 카스타드와 엄마손파이 등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로 변경하고 칸쵸 컵, 시리얼 컵의 플라스틱 용기도 종이로 바꾸고 플라스틱 뚜껑을 없앴다.

 

애경산업은 지구의 날을 맞아 디지털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애·탄·다’ 캠페인을 펼친다. 이메일 1통을 저장하기 위해 4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만큼,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다는 취지다.

 

임직원 1인당 50개 이상의 메일을 비워 약 170kg 이상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본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매월 마지막 날을 ‘애·탄·다’ 캠페인의 날로 지정해 실천함으로써 매월 170kg 이상씩, 연간 2톤(t) 이상의 탄소를 감축할 계획이다.

한국 맥도널드는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전국 매장에 도입해 114.6톤(t)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였다고 밝혔다.

 

또 일부 매장에 음료를 필름으로 밀봉하는 기계를 설치해 올해 1분기(1~3월) 전년 대비 12.5톤(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소했다. 이달부터는 전국 매장 내에서 일회용 식기류 대신 다회용기를 제공함에 따라 약 9.54톤(t)의 플라스틱 사용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샘표(55,500원 ▼ 1,200 -2.12%)는 버려지는 음식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레시피를 개발하고, 작아서 사용하지 않았던 ‘째깐이 무’를 활용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을 늘렸다.

 

이 회사는 앞서 분리배출이 용이한 친환경 패키지로 만든 요리 에센스 연두를 만들고, 생산 공장에 태양열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환경을 위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며 기업들도 친환경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과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며 “지구의 날을 맞아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활동을 알리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이슈는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은 혜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을 지낸 ‘초선’ 김은혜 의원이 대선 주자였던 유승민 전 의원을 꺾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충청권 경선에 이어 수도권·영남권 경선에서도 ‘윤심’이 크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경기·인천·경남·울산 등 4개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20∼21일 이틀간 진행됐다. 김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최대 관심지역인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현역 출마 5% 감산점에도 불구하고 52.67%의 득표를 받아, 유 전 의원(44.56%)을 8.11% 포인트 차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승리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선 ‘당원투표 50%-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경선에서 윤 당선자의 측근인 김 의원은 당원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등 이른바 조직표에 힘입어 승리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한 경기도 원외 위원장은 <한겨레>에 “경기도 내 당협위원회가 59개 있는데 이 중 50개 당협위원회가 김 의원을 지지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경선 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권력의 뒤끝이 대단하다. 공정도, 상식도 아닌 경선이었다”며 “윤석열 당선자와의 대결에서 졌다”라고 썼다. 

 

유 전 의원은 “세상은 돌고 도는 법, 달은 차면 기우는 법이다. 2016년 진박 감별사들이 칼춤을 추던 때와 똑같더라”며 “권력의 칼춤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간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자신을 견제하기 위해 윤심이 노골적으로 작동했다고 불쾌감을 토로한 것이다. 인천시장 경선에서도 윤심은 확인됐다. 

 

지난해 당내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윤 당선자를 도왔던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50.32%를 얻어, 경쟁자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26.99%)과 이학재 전 의원(22.68%)을 큰 표차로 따돌리며 이날 후보로 확정됐다. 

 

앞서 21일 발표된 충청권 광역단체장 경선에서도 윤 당선자의 출마 권유를 받았던 김태흠 의원이 충남지사 후보로, 윤석열 캠프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던 김영환 전 의원이 충북지사 후보로 선출되면서 윤심이 확인된 바 있다.

 

특히 김영환 전 의원의 경우, 경기 안산에서 4선을 지내 충북 연고가 약한데도 후보로 확정돼 윤심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말이 무성했다.

 

특히 강원도지사 공천 과정에선 김진태 전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시키고 대선 기간 동안 중앙선대위 언론 전략기획단장을 맡아 윤 당선자의 티브이(TV) 토론을 도왔던 황상무 전 <한국방송>(KBS) 앵커를 단수 공천했다가 논란이 일자 이를 번복하고 다시 경선을 치르기로 한 일도 있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남도지사 경선에서는 재선의 박완수 의원이 55%(현역 출마 5% 감산점 반영)를 얻어,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42.11%)을 제쳤다.

 

울산시장 경선에선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이 38.09%를 얻어 서범수 의원(현역 출마 5% 감산점 반영 27.19%),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33.32%)을 누르고 공천을 따냈다. 국민의 힘은 23일 대구·강원·제주 지역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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