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 아이유 어깨빵과 제니
오늘의 이슈는 아이유 어깨빵과 제니이다.
첫번째 이슈는 아이유 칸 영화제에서 당한 '어깨빵'이다.
영화 ‘브로커’로 프랑스 칸 영화제에 방문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프랑스 인플루언서에게 ‘어깨빵’을 당했다는 영상이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아이유는 26일(현지 시각)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프랑스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브로커’는 칸 영화제에서 10여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상영을 마쳤다.

그러나 27일(한국 시각) 오전 온라인상에서 영화보다 더 화제가 된 것이 있었다. ‘아이유 어깨빵’ 영상이었다. 영화제에 참석한 아이유가 한 프랑스 뷰티 인플루언서에게 어깨빵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금발의 이 여성은 아이유를 ‘툭’ 치고 지나가는데, 아이유는 머쓱한 미소를 짓는다.
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인종차별이냐”, “동양인이라 어깨빵 당한 것”, “저 여자 뭐냐”, “무례하다” 등 분노 섞인 반응을 쏟아냈다. 아이유의 국내외 팬들은 해당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찾아내 “사과하라”는 댓글을 달았다.

결국 이날 오전 해당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이유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한 뒤 “진심을 다해 사과한다”며 사과 영상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인플루언서가 사과한 이유가 어마어머한 팔로워수 차이 때문이라고 봤다. 해당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3만7000명, 아이유 팔로워수는 2600만명이다. 네티즌들은 “아이유 팔로워수 보고 깜짝 놀래서 사과한 거 아니냐”, “아이유가 인기 없었으면 사과했으려나 모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두번째 이슈는 열애설이 한창인 제니에 관한 이슈이다.
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BTS) 뷔(V) 열애설을 일으킨 제주도 사진의 주인공으로 다른 남성이 지목되면서 화제다.
남성 모델 A씨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트위터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 사진 속 남성은 내가 아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 제게 메세지 안 보내셔도 된다"며 해명하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제주도 사진의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전세계팬들로부터 악플이 쏟아진 까닭이다.
제니와 뷔가 제주도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진의 남성(우)과 닮아보이는 모델 A씨(좌)의 모습. / 사진=모델 A씨 인스타그램 및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A씨는 헤어스타일, 패션, 이목구비 등이 사진 속의 남성과 매우 유사해 누리꾼들로부터 당사자로 지목 받았다.
앞서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니와 뷔의 제주도 목격담과 함께 사진이 올라오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차 안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두 남녀가 나란히 앉아 있는데,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헤어스타일, 분위기, 실루엣 등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제니와 뷔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그런데 최근 뷔와 닮은꼴이라는 모델 A씨가 제주도에 갔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사진 속 남성이 뷔가 아니라 A씨라는 가능성을 제기됐다.
이에 제니의 팬들이 A씨에게 불만과 항의의 메시지를 보내자, A씨와 A씨의 여자친구는 제주도에 간 것이 4월이라며 사진 속 남성이 아니라고 직접 부인하면서 더 이상 루머 유포와 메시지 항의를 하지 말아달라고 간청하고 있다.
한편, 제니와 뷔의 소속사는 열애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으며 뷔의 소속사 빅히트뮤직는 철저한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