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 마동석과 권도형
오늘의 이슈는 마동석과 권도형이다.
첫번째 이슈로는 '악인전' 마동석에 관한 이슈이다.

배우 마동석이 파라마운트가 리메이크 하는 ‘악인전’에서 주연과 함께 프로듀서를 맡는다.
마블의 '이터널스' 이후 할리우드 출연작을 확정 지으며 글로벌 배우로서 위엄을 드러냈다. 미국에서 마동석의 손을 잡은 이는 액션 영화의 전설 실베스터 스탤론이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마동석이 파라마운트가 리메이크 하는 ‘악인전’에 주연과 프로듀싱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동석은 미국 버전 ‘악인전’에서 조직의 보스 역할을 맡는다.
마동석이 주연과 프로듀서를 맡고 실베스터 스탤론과 브랜드 애프터굿이 운영하는 발보아 프로덕션이 함께 한다. 현재 ‘악인전’ 미국 리메이크는 개발 초기 단계로 알려졌다.
‘악인전’은 연쇄 살인범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조직 보스 장동수(마동석 분) 형사 정태석(김무열 분)과 함께 범인을 잡는 내용이다.
‘악인전’은 2019년 개봉해서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 됐다. 미국에서도 개봉을 했으며 로튼 토마토 지수 97% 신선도를 받으며 호평 받았다.
마동석은 1200만명을 돌파한 ‘범죄도시2’의 주연과 제작을 맡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범죄도시3’ 촬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할리우드 리메이크 출연까지 확정 지으며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pps2014@osen.co.kr

두번째 이슈는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의 권도형 심판 선언이다.
국제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가 한국산 코인 테라USD(UST)와 루나를 만든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경고했다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어나니머스는 정치·사회적 목적으로 해킹 공격을 하는 국제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1월 미국의 사이비종교집단인 사이턴톨로지와의 대결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미국 정부의 외교문서를 폭로한 줄리언 어샌지와 관련, 마스터카드사 등이 위키리크스에 대한 지급을 거부하자, 비자·마스터카드사의 웹사이트를 다운시키기도 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고, 테라, 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한 권 대표의 범죄 행위를 드러내겠다고 밝혔다. 어나니머스는 “권 대표가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끼친 피해를 되돌릴 방법이 없다”며 “현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권 대표의 책임을 묻고 최대한 빨리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나니머스는 또 “그가 가상화폐 세계에 진입한 이후 그의 모든 행적을 조사하겠다. 그가 시작부터 나쁜 의도를 가졌다는 중요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는 “권 대표가 저지른 파괴의 흔적에서 더 많은 범죄가 발견되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어나니머스는 그동안 권 대표가 보인 행동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권 대표는 작년 한 전문가가 테라의 실패 가능성을 지적하자, “가난한 사람과 토론하지 않는다”고 답변해 논란을 일으켰다. 어나니머스는 “권 대표는 과거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향해 악담하는 등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며 “(테라와 루나가)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처럼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10일 권 대표의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루나는 자매 코인이자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가 기준 가격인 1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가치가 99.99% 폭락했다. 루나와 테라가 상호 보완적으로 가격을 유지하는 알고리즘이었지만 투자자들이 이와 반대로 움직이자 루나와 테라 가격이 동시에 폭락했다. 루나와 테라의 폭락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은 400억달러 상당의 손실을 봤다. 가상화폐 시장에선 권 대표가 계획적으로 사기극을 벌였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난 22일 권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갖고, “테라의 가능성을 믿었기 때문에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했고 베팅한 것”이라며 “나도 자산 대부분을 잃었다. 실패와 사기는 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