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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31 이슈 - 올림픽 축구와 야구이슈/잡썰 2021. 8. 1. 01:49728x90반응형
21.07.31 이슈는 올림픽 축구와 야구이다
첫째로 패배하게 된 올림픽 축구이다.
역대 올림픽 전적 3승 2 무로 앞섰는데 이번엔 석패
8 강서 멕시코에 3-6 완패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31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서 3-6으로 졌다.
2012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준결승을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8강에서 멕시코에 덜미를 잡혔다. 온두라스에 져 탈락했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 탈락이다.
조별리그 B 조를 1위로 통과한 한국은 8강에서 개최국 일본을 피하고 A조 2위 멕시코를 만났다.
멕시코가 조별리그에서 프랑스(4-1 승), 남아프리카 공화국(3-0)을 크게 이겼지만, 일본에 1-2로 지는 등 한국이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로 평가됐다.실제로 멕시코는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에게 익숙한 나라다. 이번이 3개 대회 연속 맞대결이었다.
국제 축구연맹(FIFA) 랭킹에선 멕시코(11위)가 한국(39위)을 크게 앞선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선 1-2로 패한 바 있다.
그러나 역대 올림픽에선 5차례 대결해 한국이 3승2무로 진적이 없다. 1948 런던 대회 본선에서 처음 만나 5-3으로 이겼고, 23세 이하(U-23) 선수들이 출전한 이후에도 2승 2 무로 앞선다.
1996 애틀랜타 대회 조별리그에서 처음 만나 0-0으로 비겼고, 2004 아테네 대회에선 김정우의 결승골에 1-0으로 승리했다.동메달 신화를 썼던 2012 런던 대회 조별리그에서 0-0으로 비긴 뒤 2016 리우 대회에선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권창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멕시코는 2012 런던 대회에서 한국과 비겼지만, 결승에 올라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과거는 중요하지 않았다. 5년 전 리우에서 한국에 져 조별리그 탈락했던 멕시코는 이를 갈고 이번 8강전에 나섰고, 설욕에 성공했다.
조별리그에서 8골을 폭발시켰던 화력은 한국전 5골로 이어졌고, 이동경(울산)에게 2골을 내줬지만 와일드카드 황의조(보르도)를 꽁꽁 묶는 데 성공했다.김 감독은 2-5로 뒤진 후반 26분 하프타임에 교체로 투입됐던 엄원상(광주)을 다시 불러들이고 이강인(발렌시아)을 내보내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5년 전 온두라스에 져 눈물을 흘렸던 한국은 올림픽에서 멕시코에 첫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두번째 이슈 역시 미국에 역전패를 한 야구이다.
국 야구가 '종가' 미국에 패해 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를 시작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3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미국에 1-4로 졌다.
이스라엘에 이기고 미국에 패한 한국은 1승 1패로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6개 참가국은 조별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8월 1일부터 변형 패자부활전 방식의 녹아웃 스테이지에 들어간다.
한국은 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A조 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조 3위 대결인 멕시코-이스라엘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B조 1위 미국은 A조 1위 일본과 8월 2일 4강 직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2008 베이징 대회에서 9전 전승의 신화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13년 만에 다시 대표팀을 이끈 김경문 감독은 올림픽 본선 10연승을 달리다가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회에 먼저 점수를 뽑아 기분 좋게 출발했다.
1번 타자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이 빠른 발을 앞세워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곧바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박해민을 3루에 보냈다.
3번 타자 김현수(LG 트윈스)가 미국 선발 투수 닉 마르티네즈의 초구를 건드려 2루수 내야 땅볼로 박해민을 홈에 불러들였다.
그러나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올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2.03으로 빼어난 성적을 올린 마르티네즈의 날카로운 포크볼과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볼에 4회까지 삼진 7개를 헌납하며 꽁꽁 묶여 달아나지 못했다.
미국은 에디 알바레즈의 몸 맞는 공으로 잡은 1사 1루에서 트리스턴 카사스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더블 A에서 뛰는 왼손 타자 카사스는 한국 선발 고영표(kt wiz)의 절묘하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잘 퍼 올려 우측 펜스 너머로 보냈다.
미국은 5회에도 2점을 보태 격차를 벌렸다.
먼저 2사 후에 터진 9번 타자 닉 앨런의 벼락같은 좌월 솔로포에 힘입어 3-1로 도망갔다.
고영표는 후속 타자 제이미 웨스트브룩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고우석(LG)에게 넘겼다.
하지만 고우석은 불을 끄지 못하고 알바레즈, 타일러 오스틴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점을 줬다. 고영표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전 타석에서 홈런을 친 카사스를 중견수 뜬 공으로 잡고 겨우 이닝을 마쳤다.
마르티네즈가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물러난 뒤 미국 구원진을 상대로도 이렇다 할 기회를 못 잡은 한국은 9회 초 강백호(kt)의 볼넷에 이은 양의지(NC 다이노스)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고 오재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연장 10회 접전에서 이스라엘을 따돌릴 때 홈런 3방을 친 한국 야구는 이날엔 2루타 1개와 단타 4개에 머물렀다.
특히 김현수∼강백호∼양의지∼오재일(삼성)로 이뤄진 중심 타선이 1안타로 침묵한 게 아쉬웠다.
다만, 구원 등판한 김민우(한화 이글스·1⅔이닝), 김진욱(롯데 자이언츠·⅔이닝)이 삼진 3개를 뽑아내며 실점 없이 잘 던진 건 소득이었다.728x90반응형'이슈 > 잡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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