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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이슈 - 김용건과 싸이 월드
    이슈/잡썰 2021. 8. 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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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이슈는 김용건과 싸이 월드이다.

     

    첫째로 고소를 당한 김용건이다.

     

     

    39세 연하 여성 A 씨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 등 혐의로 최근 고소당한 배우 김용건(75)은 2일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이라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용건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갑작스러운 피소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린다"며 "전혀 예견치 못한 상태로 저와 법적 분쟁에 놓이게 됐지만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 예비 엄마와 아이에게도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제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축복받아야 할 일이 어그러진 것은 아닌지, 무엇보다 태어날 아이가 피소 사실을 알게 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한없이 무겁다"며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혹여라도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용건은 "최근까지 상대방에게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해왔기에 이번 일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소인과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매일 연락을 주고받거나 얼굴 보는 사이는 아니었어도 만날 때마다 반갑고 서로를 챙기며 좋은 관계로 지냈다"며 "지난 4월 초 상대방으로부터 임신 4주 차라는 소식을 들었고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그 누구와도 이 상황을 의논할 수 없었던 저는 상대방에게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지만 상대방은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했고, (한 달 뒤인) 5월 자신의 변호사와만 이야기하라며 제 연락을 차단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조금 늦었지만 제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사실을 자각한 후에는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며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고 전했다.
     
    김용건은 "지금은 그 무엇보다 상대방의 순조로운 출산과 건강 회복, 새로 태어날 아이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며 "하지만 제 생각보다 상대방이 받은 마음의 상처가 컸던 것 같다. 제 사과와 진심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무척 안타깝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 어떤 따가운 질책도 받아들이겠다"며 "다만 임신 중인 예비 엄마와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는 자극적인 보도나 댓글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초경찰서는 A씨가 지난달 말 낙태 강요 미수 혐의 등으로 김용건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최근 A 씨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용건 씨 소환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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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건 입장문 전문

    김용건입니다.

     
    먼저 갑작스러운 피소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립니다.
     
    또한 전혀 예견치 못한 상태로 저와 법적 분쟁에 놓이게 됐지만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 예비 엄마와 아이에게도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최근까지 상대방에게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해왔기에 이번 일이 고소라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것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제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축복받아야 할 일이 어그러진 것은 아닌지, 무엇보다 태어날 아이가 피소 사실을 알게 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한없이 무겁습니다.  
     
    상대방과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자식들이 독립하고 난 후 빈 둥지가 된 집에 밝은 모습으로 가끔 들렀고, 혼자 있을 때면 저를 많이 챙겨주고 이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늘 있었습니다. 매일 연락을 주고받거나 얼굴 보는 사이는 아니었어도 만날 때마다 반갑고 서로를 챙기며 좋은 관계로 지냈습니다.
     
    저는 2021년 4월 초, 상대방으로부터 임신 4주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제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습니다.
     
    당시 그 누구와도 이 상황을 의논할 수 없었던 저는, 상대방에게 제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습니다. 애원도 해보고 하소연도 해보고 화도 내보았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은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였고, 2021년 5월 21일 자신의 변호사와만 이야길 하라며 저의 연락을 차단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저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습니다. 아들들의 응원을 받으며 2021년 5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전하였습니다. 지금은 그 무엇보다 상대방의 순조로운 출산과 건강 회복, 새로 태어날 아이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보다 상대방이 받은 마음의 상처가 컸던 것 같습니다. 제 사과와 진심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무척 안타깝습니다.  
     
    저는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혹여라도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입니다.
     
    저는 그 어떤 따가운 질책도 받아들이겠습니다. 다만 임신 중인 예비 엄마와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자극적인 보도나 댓글은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다시 말씀 올리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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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이슈는 오픈한 싸이월드이다.

     

     

    싸이월드는 기존 회원의 로그인과 사진·동영상·글 개수 확인 등의 기능을 2일 개시했다. 정식 서비스 재개 전 일종의 '맛보기 서비스'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 인수자 싸이월드 제트는 이날 오후 4시 20분부터 회원이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찾아 실명 인증을 하면 아이디(ID)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또 ID를 바탕으로 로그인을 하면 남아 있는 글·도토리·배경음악(BGM)·댓글·게시물·동영상·사진의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 올렸던 사진 한 장과 게시 날짜도 보여준다.

    싸이월드 이용자 3200만여명의 사진 170억 장, 동영상 1억 5000개, 음원 5억 3000만 개가량 등에 대한 복구 작업을 완전히 마친 데 다른 것이다.

    서비스 재개 시간인 '4시20분'은 그동안 싸이월드를 상징하는 숫자로 쓰였던 '42'에서 가져왔다. 발음이 '싸이'와 비슷하고 '사이좋은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에도 부합해 과거에도 마케팅에 자주 쓰였다.

    도토리 환불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홈피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당초 지난달 5일에 자동 로그인·사진 개수 등 자동 확인 서비스를 개시하려고 했으나 해외 해킹 공격 등의 이유로 목표 시점을 2시간 30분가량 남기고 이날로 일정을 돌연 연기했고, 현재 예정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서비스 개시 직후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홈페이지에 접속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해 네티즌들이 불편을 겪었다.

    싸이월드는 앞으로 2주 동안 자동 ID 찾기 및 로그인 서비스를 점검하면서 베타 서비스 및 본 서비스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선 본 서비스를 9~10월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비스 개시 시점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다. 앞서 싸이월드는 여러 차례 서비스 재개를 미뤄왔다. 올해 초 싸이월드 제트는 재오픈 시점을 3월로 발표했다가 5월로 변경한 뒤, 다시 7월로 미룬 바 있다.

    전제완 전 싸이월드 대표는 이날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게시글에서 "지난 2년간 싸이월드 서비스가 잠정 중단을 해 오늘에 이르게 돼 고객 여러분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또 "싸이월드가 부활해 토종 SNS로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을 것이라 믿고 있다"며 "싸이월드의 멋진 부활을 기대하면서 그간 미안함과 감사함을 뒤로하고 여러분들에게 긴 작별 인사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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