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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 유튜브 밴스드와 청년도약계좌이슈/잡썰 2022. 3. 14. 22:20728x90반응형
오늘의 이슈는 유튜브 밴스드와 청년 도약 계좌이다.
첫째로 유튜브 밴스드에 관한 이슈이다.
유튜브 밴스드, 대체 무슨 일?
유튜브 프리미엄과 동일하게 광고 없이 영상 시청 기능이 포함된 앱 '유튜브 밴스드'가 불법 논란 속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날 유튜브 밴스드 측은 "앞으로 다운로드 서비스가 종료된다"면서 "현재 설치된 버전은 2년 정도 더 작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률적인 문제 및 구글 측의 요청으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는 영상에 유료 광고 영상이 포함되어 있지만,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다양한 혜택과 함께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하지만 유튜브 밴스드를 사용하면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었으며, 기본 유튜브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백그라운드 기능도 사용할 수 있었다.
유튜브 밴스드는 ‘XDA 디벨로퍼스’ 사이트에서 인터넷 포럼을 통해 공개됐다. XDA 디벨로퍼스는 웹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광고를 차단하거나 내용을 바꿔주는 '애드블록' 기술을 활용해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튜브 측은 유튜브 밴스드가 ‘불법 도용프로그램’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그동안 밴스드 앱을 차단한다거나 다른 경로를 통해 시청하는 경우 접속을 막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고 있었다.두 번째 이슈는 청년 도약 계좌에 관한 이슈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청년도약계좌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윤석열 1억 통장'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재원 마련과 형평성 문제가 벌써 뒤따른다. 현재 공약대로는 정책 시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과 국민의 힘은 근로, 사업 소득이 있는 만 19~34세 청년 대상으로 일정 한도 내에서 저축하면 정부가 가입자 소득에 따라 장려금을 지급해 10년 만기가 됐을 때 1억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 도약 계좌'를 공약했다.
가입자의 소득에 따라 정부가 월 10만~40만 원씩 보태 월 70만 원을 저축하면 10년 뒤 1억원을 만들어주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정부 지원금'과 '연금리 3.5%의 복리 효과'가 상품의 핵심이다. 소득별로 연소득 2400만원 이하는 가입자가 30만원 납부하면 정부가 40만원을, 연소득 3600만원 이하는 가입자 50만원·정부 20만원을 내 월 총 저축액 70만원 맞추는 방식이다.
가입자가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정액을 맞춰 지원한다는 점에서 현재 진행 중인 청년희망적금보다는 '청년 내일 저축계좌'와 더 가깝다는 분석이다. 청년 내일 저축계좌는 연소득 2400만 원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정부가 소득 수준에 따라 10만 원 또는 30만 원을 매달 지원(3년 만기)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청년 도약 계좌는 금융정책보다는 복지정책에 더 가깝다"며 "청년희망적금은 금융위원회가 담당하지만, 청년 내일 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에서 담당하는 것도 비슷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청년 취업자 624만 명 모두 가입땐 예산 7.5조+은행 추가 이자 5.3조 원..."청년만 퍼주냐" 형평성 논란도..문제는 재원 마련이다. 청년 취업자 모두가 가입하면 예산 7조 5000억 원, 은행권 추가 부담 5조 3000억 원 등 정부와 은행이 매년 12조 8000억 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5월 기준 만 20~34세 중 취업자는 624만 명이다. 이들에게 최소 정부지원금인 10만 원이 지원되면 산술적으로 연 7조 50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가입자가 해마다 신규 유입되는 것을 감안하면 필요 예산은 더 많아진다.
은행권의 부담도 정책 추진의 걸림돌이다. 복리 상품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10년이라는 기간도 부담이 크다. 10년간 1 계좌당 주는 이자만 1700만 원에 이른다. 보통 2% 단리를 적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10년간 850만 원의 추가 이자를 은행이 부담해야 한다. 624만 계좌 기준으로 매년 5조 3000억 원가량의 추가 이자 부담이 생긴다.
이미 은행권에서는 2년간 약 63만 원의 이자(연금리 5% 기준)를 주는 청년희망적금에 290만 명이 몰리자 볼멘소리가 나왔다. 은행들은 2.5%의 일반적인 적금 상품과 비교해 약 9000억 원의 추가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형평성 문제도 논란이다. 청년 정책에만 예산을 과하게 쓴다는 비판이 이미 나오고 있다. 현 정부도 청년희망적금을 신청받는 과정에서 형평성 논란을 겪었다. 전체 가입자의 0.05% 수준인 외국인 거주자의 청년희망적금 가입도 큰 비판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청년 도입 계좌 도입 과정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의석 수가 더 많은 상황에서 예산안 통과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시작된 청년 자산 형성 지원정책도 많아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728x90반응형'이슈 > 잡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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