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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 뱃사공과 KG그룹이슈/잡썰 2022. 5. 13. 23:44728x90반응형
오늘의 이슈는 뱃사공과 KG그룹이다.
첫 번째 이슈는 몰카 논란 래퍼 뱃사공이다.
래퍼 뱃사공(36·김진우)이 불법 촬영 의혹이 제기된 지 3일 만에 사과문을 올렸다. 13일 뱃사공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라는 짧은 글로 불법 촬영 논란의 래퍼가 본인임을 시인했다. 무성의한 두줄 분량의 사과문에 네티즌들은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반응이다.
뱃사공의 사생활 논란은 던밀스의 아내 A 씨의 폭로로 시작됐다. 던밀스의 아내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DM(SNS 디렉트 메시지)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 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 보네? 그만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 지니까"라며 래퍼 B 씨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 글을 올렸다.
A 씨는 B 씨로 인해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면서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전혀 그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는 거네.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지?"라고 비난했다. A 씨는 자신의 폭로 이후 B 씨로 인해 피해를 받은 여성들이 더 있다며 제보 DM을 공개하기도 했다.
A 씨는 B 씨의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DM으로 여성을 만나고 다닌다'라고 방송에서 언급한 것을 토대로 누리꾼들은 최근 유튜브 콘텐츠 '바퀴 달린 입'에 출연한 래퍼 뱃사공을 B 씨로 추측했다.
뱃사공은 지난달 12일 공개된 유튜브 웹예능 '바퀴 달린 입'에 출연해 이용진이 "뱃사공이 먼저 DM을 보내 만나게 된 여성이 있다"라고 폭로하자 이를 인정했다. 뱃사공은 "연예인인데 괜찮은 것이냐"라는 우려 섞인 반응에 "나는 연예인이라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뱃사공은 논란 3일 만에 SNS에 사과문을 올리며 자신의 잘못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누구에게 미안한지,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후 던밀스의 아내는 추가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당사자와 피해자는 사과와 더불어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확대 해석될 부분들에 대한 당사자의 우려를 반영해 확실히 명시하고자 전해드린다"라며 "상습 유출이 아니라는 점, 성행위 영상이 아닌 피해자의 동의를 얻지 않고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의식 없이 자고 있는 등 가슴 일부, 얼굴 측면이 노출된 사진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는 상대방에게 직접 사과를 받고 대화했다고 하며 이 일이 더 이상 커지는 것은 무섭고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오늘 이후로 이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해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두줄 짜리 진정성 없는 뱃사공의 사과문에 비난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뱃사공은 힙합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다 2018년 발표한 자신의 소속 크루인 리짓군즈 앨범 '탕아'로 주목받으며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상을 받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로 얼굴을 비추며 활동 중이다두 번째 이슈는 쌍용차 인수 후보에 선정된 KG그룹이다.
쌍용자동차 인수전에서 KG그룹,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KG그룹이 최근 파빌리온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가장 앞서나가는 것으로 평가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한영회계법인은 빠르면 이날 오후 조건부 인수예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인수 후보는 KG그룹,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 파빌리온PE 등 4곳이었지만 파빌리온PE가 KG그룹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3파전으로 좁혀졌다.쌍용차는 조건부 인수예정자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Bid) 방식으로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고 해서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KG그룹이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당초 KG그룹은 다른 경쟁 후보에 비해 자금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KG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KG케미탈의 2021년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636억원이다. 또한 KG그룹은 올 초 KG ETS 매각 계약을 체결하면서 하반기 약 5000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KG그룹 컨소시엄에는 지난 2019년 동부제철(현 KG스틸) 인수전에서 협력했던 캑터스PE도 포함됐다. 게다가 독자적으로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던 파빌리온PE와도 손을 잡게 되면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분위기다.업계 관계자는 “KG그룹의 조건부 인수예정자 선정이 유력시되면서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협력으로 KG그룹의 자금 동원력이 더욱 탄탄해졌다”고 말했다.쌍용차는 조건부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 매각공고를 낸 후 내달까지 최종 인수예정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7월 초 투자계약 체결, 7월 말 회생계획안 제출을 거쳐 8월 말까지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아 오는 10월15일 매각 시한 내에 매각 프로세스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쌍용차 매각은 지난번 에디슨모터스 사례와 달리 인수작업이 순탄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오후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상공위)를 열어 쌍용차 상장 유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차는 2020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보고서 상 감사의견 거절 사유로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됐지만 지난달 14일까지 개선기간이 부여됐다. 이후 쌍용차 노조는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 사유 해소를 위한 개선기간 연장을 요청했다.업계에서는 쌍용차가 재매각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상공위가 상장폐지를 결정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쌍용차 사안 해결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선기간 연장이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은 눈치보기보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힘있게 추진하는 스타일”이라면서 “쌍용차 사안에서도 시간을 끌지 않고 명확하게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728x90반응형'이슈 > 잡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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