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 BJ 공인중개사 살해와 코스피

오늘의 이슈 - BJ 공인중개사 살해와 코스피이다.

 

 

첫째로 BJ 공인중개사 살해사건이다.

 

 

30대 남성이 50대 여성 공인중개사를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피해자 딸인 인터넷 방송인(BJ)에게 앙심을 품고 BJ 어머니인 공인중개사에게 화풀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30분께 역촌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50대 부동산업자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B 씨는 범행 후 약 200m 떨어진 인근 빌라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B씨는 사건 전 한 여성 BJ의 인터넷 개인방송 채팅방에서 강제로 퇴장당했다. '비매너 행동'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B씨는 BJ의 인적사항을 알아내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했다. B씨는 BJ가 자신의 전화를 차단하자 BJ 어머니인 A씨 휴대전화 번호까지 알아냈다. 범행 전날 전날 B씨는 A 씨에게 연락해 "딸을 만나게 해 달라"라고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A 씨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 BJ를 상대로 한 B 씨의 괴롭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여성 BJ들을 상대로 욕설과 비방을 이어온 B 씨는 강제 퇴장을 당할 때마다 새로운 닉네임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여러 여성 BJ들을 괴롭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이슈는 코스피이다.

 

 

 

 

“미국 시장이 좋게 끝나서 기대했는데 마이너스(-)라니...”

 

삼천 피(코스피 3000) 시대는 언제 다시 열릴까.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전날 6개월여 만에 3000선이 붕괴된 코스피는 6일 오전에도 여전히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 넘게 하락한 2928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도세이고, 개인만 1000억 원 넘게 나 홀로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 종가 기준 연중 최저가(7만 2200원)를 찍은 데 이어 이날도 7만 1600원까지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1% 넘게 하락해 9만 690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또 전날 12%대 급락세를 보였던 셀트리온 역시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2% 넘게 하락한 935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9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고, 외인이 900억원 넘게 순매도 중이다. 이날 오전 중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오른 11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시그널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현재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2022년 실적 불안이 코스피 상단을 제한하고 있어 당분간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배당 매력 등을 토대로 에너지·소재, 금융, 코로나 피해주, 소비주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권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하락세에 빚내서 투자한 개미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빚내서 주식을 산 신용융자 잔고는 24조 83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한 달간 1조 원 가까이 줄어들긴 했지만, 2019년 평균 10조 원, 2020년 평균 19조 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