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슈 - 박수영과 정용진이슈/잡썰 2022. 1. 7. 20:19728x90반응형
오늘의 이슈는 박수영과 정용진이다.
첫째로 박수영에 관한 이슈이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이준석 사퇴를 요구했던 의원들의 불만과 문제의식은 없어진 게 아니다. 윤석열 대선 후보가 같이 가자고 해서 따른 것뿐이다’, ‘윤 후보의 청년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진정한 청년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 이준석 대표,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과 갈등을 겪었다. ‘당대표 사퇴 결의’까지 불거졌던 당내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된 뒤 하루 만에 여진이 발생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박 의원 발언에 대한 질문에 “요즘 제겐 어떤 분이 이상한 말씀을 하시면 바로 문자 등이 날아 들어온다”면서 “박 의원의 인터뷰 내용이 당 화합에 하나라도 도움이 되는 지 고민해보라”라고 했다.
또 이 대표는 ‘박 의원의 이야기는 이 대표 사퇴를 요구했던 의원들의 불만이 없어진 게 아니다’라는 말에 “박 의원이 의원들을 대표할 수 있는 어떤 위치에 있는지 모르지만 적당히 하라”면서 “지금 상황에서 저라고 박 의원에게 할 말이 없어서 안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대표와 비슷한 시각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그는 전날(6일) 의원총회 상황에 대해 “의원들은 (이 대표에 대해) 상당히 격앙하고 반대를 많이 했지만, 윤 후보가 원팀을 원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고민을 시작한 것”이라면서 “(이 대표에 대한 격앙된 마음이) 누그러졌다기보다는 후보가 ‘안고 가겠다’는 모습을 보이니 후보가 결정하는 대로 가자고 한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전날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가 없는 자리에서 이 대표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사이코패스, 양아치인데 우리 당에도 사이코패스가 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전날 있었던 윤 후보와 선거대책본부 청년보좌역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대표와 같이 가셔야 한다. 이 대표 사퇴 결의안은 선거 지려고 작정한 것이다’, ‘윤 후보 이미지가 꼰대이자 수동적인 모습으로 굳어지고 있다’ 등의 쓴소리가 나온 데 대해서는 ‘진정한 청년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발언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으로서 박수영 의원의 가짜 청년 발언 사과를 요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청년은 다 같은 청년일 뿐, 진짜 가짜를 나누려는 생각은 지양해야 한다”며 “윤석열 후보께서도 청년층이 세상을 가장 넓게 바라보며, 청년과 함께 완전히 새 출발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라고 적었다.
김 최고위원은 “이분들이 후보께 쓴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진정한 청년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당과 후보의 생각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그나마 이 청년 분들이 아직 우리 당에 애정이 있으니 쓴소리를 하는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라”라고 했다.
박 의원은 전날 채널A ‘뉴스 TOP10′에 출연해 윤 후보의 청년 간담회에 대해 “애초에 청년 모임을 오후에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이나 참석할 수 있지, 진정한 청년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원래 우리 당에서 청년 모임은 저녁 7시 이후에 한다”고도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발언에 대해 김 최고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11시쯤 페이스북에서 “조금 전 박 의원에게 전화를 받았고, 사과의 뜻을 표하셨다”면서 “국민의 힘은 민주당과 달라야 한다. 잘못한 것이 있다면 사과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 부끄러워할 줄 아는 정당이 되겠다”라고 적었다.
두 번째 이슈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찰에 통신조회를 당했다고 알렸다.
정 부회장은 “진행 중인 재판이 없고 형의 집행이 없고 별다른 수사 중인 건이 없다”면서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내 통신내역을 털었다는 얘기냐”라고 했다.
정 부회장이 공개한 통신자료 제공내역 확인서에 따르면 정 부회장 휴대폰에 대해 서울 중앙지검이 2021년 6월 9일, 인천지검이 같은 해 11월 8일 조회했다.
정보 제공내역은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가입일, 해지일 등이다. 다만 통화한 내역이나 통화 내용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통신자료 제공 근거에 따르면 법원, 검사 또는 수사관서의 장, 정보수사기관의 장이 재판, 수사, 형의 집행 또는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서를 요청하는 경우에 제공하게 된다.
정용진 부회장은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일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글귀가 포함된 음식 감상평을 남겨 논란이 됐었다. 해당 문구는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쓴 문구다.
여권 지지자들은 정용진 부회장이 사실상 문 대통령을 조롱하고 있는 것이라며 불매운동을 선언하기도 했다.
논란 이후에도 정용진 부회장은 음식 사진을 올릴 때 ‘미고’라는 단어를 적고 있다. 미고는 ‘미안하다 고맙다’의 줄임말로 추정된다.
지난 5일에는 정 부회장이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고 게시물을 올렸는데, 인스타그램은 ‘신체적 폭력 및 선동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며 삭제해 논란이 됐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공산주의가 싫다”라고 밝히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글마다 종종 ‘멸공’ 해시태그를 붙여왔지만, 삭제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자 인스타그램 측은 “시스템 오류로 삭제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게시물을 복구했다.
대검찰청 측은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겠다”라고 했다.
728x90반응형'이슈 > 잡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이슈 - 이병철과 이상직 (0) 2022.01.12 오늘의 이슈 - 영탁과 광주 아파트 붕괴 (0) 2022.01.11 오늘의 이슈 - 소상공인방역지원금과 나스닥 (0) 2022.01.06 오늘의 이슈 - 권영세와 김미수 (0) 2022.01.05 오늘의 이슈 - 이세영과 연예인협동조합회장 (0) 2022.01.04